1000만 관중 시대 연 KBO리그, 누적 시청자 수는 2억50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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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힌 KBO리그가 스포츠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4시즌 KBO리그는 15일까지 1002만758명의 관중이 들어 사상첫 10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15일까지 2024 KBO리그는 1만4934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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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어젖힌 KBO리그가 스포츠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발돋움하고 있다.
2024시즌 KBO리그는 15일까지 1002만758명의 관중이 들어 사상첫 1000만 관중 돌파에 성공했다.
야구장 밖에서도 야구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KBO에 따르면 올 시즌 누적 시청자 수는 약 2만5000만명에 달한다.
KBO가 2024시즌에 앞서 지상파 3사(KBS·MBC·SBS)와 TV 중계 방송권 계약, CJ ENM과 유무선 중계 방송권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현재 TV로 약 1억5000만명, 티빙(TVING)을 통해 약 1억 명의 시청자가 KBO리그를 지켜봤다.
야구장을 찾는 관중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졌다.
15일까지 2024 KBO리그는 1만4934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종전 시즌 최다 평균 관중은 2012시즌의 1만3451명이었다.
LG 트윈스는 1만8844명, 삼성 라이온즈는 1만8215명, 두산 베어스는 1만8043명으로 1만8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최다 1만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홈 구장을 사용하는 한화 이글스는 평균 1만1300명이 입장해 홈 경기마다 94%가 넘는 좌석을 채우고 있다.
KT 위즈와 NC 다이노스는 창단 최초로 1만 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0만명 이상의 관중을 받은 팀도 6개 구단이나 된다.
KIA 타이거즈는 2017시즌 이후 7년만에 100만 관중을 넘겼으며, 삼성은 구단 역사 최초로 100만 관중을 기록했다.
LG는 구단 최초로 130만 명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며, SSG는 2년 연속 100만 명 이상 관중이 들어왔다. 두산은 2018시즌 이후 6년 만에, 롯데는 2017시즌 이후 7년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아울러 시즌 671경기 중 195경기에 만원 관중이 들어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을 매일 경신하고 있다.
한화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43경기 매진을 기록했고, 삼성이 27경기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요일 별로는 토요일에 가장 많은 75경기가 매진됐다.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시리즈에서도 화요일 9경기, 수요일 7경기, 목요일 5경기가 매진됐다.
화~목요일 주중 시리즈 평균관중도 1만2627명으로 지난해 약 8300명에서 약 4000명 이상 느는 등 흥행 열기는 요일을 가리지 않고 뜨거웠다.
KBO리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구독도 크게 들었다.
KBO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2023년 12월 기준 23만 6228명에서 올해 9월 현재 기준 약 39만 명으로 65% 상승했다.
또한 KBO 유튜브 구독자는 2023년 12월 기준 9만 8000명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22만 6000명으로 약 131%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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