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시도] 바이든 “트럼프 안전에 보장에 모든 조치”

김광태 2024. 9. 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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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암살 시도를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난 내 팀에게 비밀경호국(SS)이 전직 대통령의 계속되는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과 역량, 보호 조치를 계속 갖추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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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사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암살 시도를 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라고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난 내 팀에게 비밀경호국(SS)이 전직 대통령의 계속되는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자원과 역량, 보호 조치를 계속 갖추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직 대통령이 다치지 않아 안도했다"며 "내가 여러 번 말했듯이 우리나라에는 언제든 정치 폭력이나 그 어떤 폭력을 위한 자리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난 전직 대통령과 주변 사람들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경계하고 노력한 비밀경호국과 그들의 법 집행 파트너들을 치하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이 소유한 플로리다주 골프장에서 두 번 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암살 시도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가 하와이 출신의 58세 남성 라이언 웨슬리 루스로 확인됐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시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고 있었으며 경호를 담당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AK 유형의 소총으로 무장한 용의자를 발견해 사격했다.

용의자는 소총을 떨어뜨리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타고 달아나다가 팜비치카운티 인근 마틴 카운티의 고속도로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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