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시도’ 용의자는 누구…경찰에 여러차례 체포 전력

최승진 특파원(sjchoi@mk.co.kr) 2024. 9. 16.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구를 겨눈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는 경찰로부터 여러 차례 체포된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당국은 라우스가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AK-47 소총 혐의를 겨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명백한 암살 시도로 간주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출신 용의자
마약소지 등 다수 체포기록 있어
총 들고 경찰과 대치했던 전력도

1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총구를 겨눈 혐의로 체포된 용의자 라이언 웨슬리 라우스는 경찰로부터 여러 차례 체포된 기록이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폭스뉴스에 따르면 미 당국은 라우스가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AK-47 소총 혐의를 겨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명백한 암살 시도로 간주하고 있다.

올해 58세인 라우스는 현재 하와이에 거주하고 있으며, 1990년부터 십여차례에 걸쳐 체포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출신으로 마약소지, 무면허 운전, 차량검사 만료, 무보험차량 운행 등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폭스뉴스가 지역매체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02년에는 라우스가 경찰과 대치하다 총을 들고 도주하던 중 체포되기도 했다.

그는 2017년 하와이로 이주했다. 그의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그는 하와이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간이 주택을 짓는 회사를 설립해 운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CBS뉴스에 따르면 그는 과거 엑스(X·옛 트위터)에서 자신이 2016년 대선 때 투표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실망감을 표하면서 “난 당신이 사라지면 기쁠 것”이라고 적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진행한 야외 유세 중 총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맞아 다친 지 약 두 달 만에 발생했다. 이 암살 미수 사건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방탄유리로 둘러싼 무대에서 연설하는 등 강화된 경호 지원을 받고 있지만, 또다시 그의 생명이 위협받자 공화당 등에서는 더 높은 수준의 경호를 요구하고 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