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과 함께 하락하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지지율

최정희 2024. 9. 16. 11: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보다 앞선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갤럽 9월 첫째 주 조사(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 한동훈 대표는 14%로 집계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지지율, 6개월 만에 24%서 14%로
이재명 지지율이 26%로 3%포인트 높아져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지지율도 동반 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9~13일, 9월 둘째 주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16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0%, 부정 평가는 68.7%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역대 최저, 부정 평가는 취임 후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보육원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덧신을 착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조사는 무선(97%)과 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8만 902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2503명이 응답, 응답률 2.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과 동시에 한동훈 대표 지지율도 떨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지난 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28%를 기록했다. 응답률 104.%,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이보다 앞선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한 한국갤럽 9월 첫째 주 조사(95% 신뢰 수준에서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 한동훈 대표는 14%로 집계됐다.

4.10 총선 한 달 전이었던 3월 첫째 주 설문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이 대표는 3%포인트 올랐고 한 대표는 10%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한 대표와 윤 대통령과는 뭔가 다를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으나 이러한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강윤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고문은 13일 MBC라디오에서 “한동훈 개인에 대한 지지도나 기대치가 당대표가 되고 나서 오히려 하락하는 이유는 윤 대통령과 다른 문가를 기대했을 것인데 명확한 차별화가 이뤄질 것 같지 않아 실망감이 있고 반사이익 일부를 이 대표가 흡수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