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색하다, 33도 넘는 추석

박소연 2024. 9.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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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秋夕)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연휴 사흘째인 16일에도 덥겠다.

강원과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렸고, 체감온도는 이날도 33∼35도까지 오르겠다.

전북 전주와 정읍은 이날 3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날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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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오늘도 덥다…곳곳에서 최고 35도 안팎으로 올라
서울·대전 33도, 광주·제주·청주 34도 예상
곳곳에 소나기…남부 지방에는 천둥·번개 동반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13일 부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부산역 앞 횡단보도를 지나는 귀성객 등 시민들 사이로 쿨링포그가 가동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추석(秋夕)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여름 더위가 이어지면서 연휴 사흘째인 16일에도 덥겠다.

강원과 경상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렸고, 체감온도는 이날도 33∼35도까지 오르겠다.

밤에 날씨가 식지 않으니 낮에도 높은 기온이 이어져 이날도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6∼35도까지 오르겠다.

지역별로는 서울·대전 33도, 광주·제주·청주 34도 등 여름 더위를 나타낸다. 전북 전주와 정읍은 이날 3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열기는 밤에도 이어져 당분간 곳곳에서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전국에는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 6∼9시 서울·인천·경기 북부를 시작으로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전북에서는 해가 진 이후에도 소나기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따른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 내외, 충남 남부와 충북 남부 5∼20㎜, 광주·전남과 전북, 대구·경북 내륙과 경남 내륙 5∼60㎜ 등이다.

특히 남부 지방은 남동풍에 의해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바다에서는 서해 남부 해상과 제주도 해상, 남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다.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겠다.

추석 명절 연휴인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폭염특보를 피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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