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데 왜 안 고치지?'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 "세트 플레이 말 나올 것 알아"

이형주 기자 2024. 9. 1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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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 세트 플레이 수비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직전 시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세트 플레이로 실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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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엔지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이 세트 플레이 수비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헤링게이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의 우세가 점쳐졌다. 토트넘의 홈에서 열리는 경기고, 상대 아스널의 중원이 완전히 붕괴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핵심 미드필더 디클런 라이스가 징계로 결장했다. 주장 마르틴 외데고르가 노르웨이 대표팀에서 부상을 입어 뛸 수 없었고, 신입생 미켈 메리노도 어깨 부상으로 나올 수 없는 상태였다.

경기는 열린 경기로 진행됐다. 양 팀 모두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결국에 웃은 쪽은 아스널이었다. 후반 18분 부카요 사카가 올려준 코너킥을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넣었다.

토트넘에 있어 세트 플레이 수비는 그간 계속 지적되던 사안이다. 직전 시즌 말부터 세트 플레이 실점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직전 시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세트 플레이로 실점을 내줬다. 프리시즌에 이에 대한 물음에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것이다"라며 넘겼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아는데 고쳐지지 않으니 비판이 더 커질 수 밖에 없다.

16일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또 한 번 관련 질문을 받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람들이 내가 세트 플레이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 말들이 계속 나올 수 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언급했다시피 우리도 세트 플레이 연습에 시간을 투자한다. 오늘의 경우 대부분의 세트 플레이를 잘 막아냈지만 한 순간 놓쳐 대가를 치렀다. 교훈을 얻고 넘어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계속 지적이 이어지지만, 변화는 없다. 토트넘 팬들만 애가 타는 상황이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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