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정 신임 검찰총장, 연휴 중 출근해 임기 시작
유희곤 기자 2024. 9. 16. 10:59
대검찰청은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이 임기 첫 날인 16일 출근해 추석 연휴 기간 근무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심 총장은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연휴 기간 일선과 긴밀히 소통해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심 총장의 임명안을 지난 12일 재가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3일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했다. 4일과 5일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논의했으나 특별검사법안 등으로 파행하면서 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를 지난 11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으나 불발된 후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임기 만료일이자 휴일인 15일보다 이틀 앞선 지난 13일 퇴임식을 가졌다. 심 총장 취임식은 추석 연휴 후인 오는 19일 열린다. 검찰총장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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