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우울제 처방 10년만에 994만건 ↑…20대 288%·10대 185%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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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10년 만에 994만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의힘 송언석(경북 김천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441만 8000건이던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지난해 2373만 8000건으로 10년 만에 994만건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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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10년 만에 994만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의힘 송언석(경북 김천시)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441만 8000건이던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지난해 2373만 8000건으로 10년 만에 994만건이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처방 건수가 2013년 76만건에서 2023년 294만 5000건으로 288% 폭증하면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10대가 38만 4000건에서 109만 3000건으로 185% 늘었고, 80대 이상도 99만 1000건에서 304만 6000건으로 164%로 증가했다.
송 의원은 "최근 10년간 항우울제 처방 건수가 젊은 세대에서 가장 많이 증가하고 있는데 정신건강 문제는 개인 삶의 질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매우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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