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 꺾고 7년 만에 여자골프대항전 솔하임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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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유럽과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그러나 전날 경기까지 10-6으로 4점 차 리드를 안고 있던 미국은 최종 점수 15.5-12.5로 승리, 2017년 이후 7년 만에 솔하임컵 정상에 올랐다.
2017년 미국의 우승 이후 2019년과 2021년 대회는 유럽이 연달아 이겼고, 지난해에는 비겼으나 무승부일 때는 전 대회 우승팀이 솔하임컵을 가져간다는 규정에 따라 유럽이 3연속 정상을 유지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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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장 4전 전승 맹활약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이 유럽과의 여자 골프 대항전인 솔하임컵에서 7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미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게인스빌 로버트 트랜트 존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솔하임컵 마지막 날 싱글 매치 플레이 경기에서 5.5-6.5로 졌다.
그러나 전날 경기까지 10-6으로 4점 차 리드를 안고 있던 미국은 최종 점수 15.5-12.5로 승리, 2017년 이후 7년 만에 솔하임컵 정상에 올랐다.
이날 미국은 로즈 장이 솔하임컵 사상 최초로 4전 전승을 거둬, 한 번도 17번 홀에 가지 않은 기록과 함께 우승 일등 공신이 됐다.
1990년 창설된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대항전인 솔하임컵은 2년 주기로 열린다. 다만 올해부터 짝수 해에 열기로 변경되면서 2023년 이후 1년 만에 다시 격돌했다.
2017년 미국의 우승 이후 2019년과 2021년 대회는 유럽이 연달아 이겼고, 지난해에는 비겼으나 무승부일 때는 전 대회 우승팀이 솔하임컵을 가져간다는 규정에 따라 유럽이 3연속 정상을 유지했던 바 있다.
역대 전적에서는 미국이 11승 1무 7패로 앞서 있다. 2026년 솔하임컵은 유럽인 네덜란드로 옮겨 치러진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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