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마인츠 이재성, 한가위 축포…올 시즌 리그 1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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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의 미드필더 이재성(32)이 올 시즌 리그 1호골을 터뜨렸다.
마인츠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2로 패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동점골의 주인공인 이재성이었다.
전반 27분 홍현석이 내준 공을 앙토니 카시가 오른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브레멘 골키퍼 미하엘 체터러가 동료 수비수와 부딪히면서 공을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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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16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MEWA 아레나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2로 패했다.
선제골은 브레멘이 기록했다. 전반 8분 도미니크 코어가 저스틴 은진마를 막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팔로 어깨를 잡아당겨 페널티킥을 내줬고, 키커로 나선 마빈 두크쉬가 이를 성공시켰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동점골의 주인공인 이재성이었다. 전반 27분 홍현석이 내준 공을 앙토니 카시가 오른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브레멘 골키퍼 미하엘 체터러가 동료 수비수와 부딪히면서 공을 놓쳤다.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이재성 앞으로 공이 절묘하게 떨어졌고, 이재성은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골문 안으로 공을 밀어넣어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에도 이재성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후반 15분 이재성이 문전으로 쇄도하는 요나탄 부르카르트에 정교하게 패스했고, 브레멘 수비수 마르코 프레들이 부르카르트를 막으려다 발을 걸어 퇴장당했다.
그러나 브레멘은 수적 열세 속에서도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로마노 슈미트의 패스를 받은 데릭 쾬이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마인츠는 후반 34분 3장의 교체카드를 동시에 꺼내 만회골을 노렸으나 득점이 나오지 않아 패배를 기록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벨기에 헨트를 떠나 마인츠에 합류한 홍현석도 선발 출전해 65분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소파스코어는 이재성에게 양 팀을 통틀어 최고 평점이 8.0, 홍현석에게는 팀 내 4번째인 평점 7.0을 줬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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