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희·김지수·손나은 '가족X멜로' 행복한 결말…시청률 4.2%

황재하 2024. 9. 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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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이혼했던 부부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 '가족X멜로'가 4%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JTBC '가족X멜로'의 최종회(12회) 시청률은 4.2%였다.

'가족x멜로'는 잇단 사업 실패로 11년 전 가족에게 버림받다시피 이혼하고 떠났던 변무진이 아내와 자녀들이 사는 빌라의 건물주가 돼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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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최종회 [JTBC 방송 화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오래전 이혼했던 부부가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드라마 '가족X멜로'가 4%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1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JTBC '가족X멜로'의 최종회(12회) 시청률은 4.2%였다. 종전 자체 최고 시청률 5.3%보다는 낮은 수치다.

마지막 방송은 금애연(김지수)과 변무진(지진희)이 다시 결합하는 대신 같은 빌라 1층과 3층에서 살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지내는 과정이 그려졌다.

금애연은 홈쇼핑 모델로 새출발하고 변무진은 야구선수 경력을 살려 어린이 야구 교실을 맡았다. 독립한 두 사람의 딸 변미래(손나은)는 대리로 승진해 직장 생활을 이어가고, 아들 변현재(윤산하)는 사업가의 꿈을 가족들에게 인정받는다.

변미래는 오래전부터 사업 실패로 가족을 힘들게 했던 아버지 변무진을 원망해왔지만, 결국 마음을 열고 재회한 이후 처음으로 "아버지"라 부르며 화해한다.

드라마는 떨어져 사는 가족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모여 함께 식사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가족x멜로'는 잇단 사업 실패로 11년 전 가족에게 버림받다시피 이혼하고 떠났던 변무진이 아내와 자녀들이 사는 빌라의 건물주가 돼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이 작품은 따뜻한 가족애를 다뤄 넷플릭스 주간 비영어권 시청 순위 1위에 오르는 등 호평받았다. 다만 치열한 주말 드라마 경쟁 속에 TV 시청률은 2∼5%대에 머물렀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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