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미국은 기회의 땅인가? “좋은 경제학 나쁜 경제학” 외

노태영 2024. 9. 1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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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회의 땅이자 동시에 불평등의 땅으로도 불리는 미국.

오늘날 미국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진단을 내리고 있을까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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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경제학 나쁜 경제학 / 앵거스 디턴 지음 /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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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기회의 땅이라 불리는 미국 사회.

하지만 미국의 불평등 지수는 세계 최하위권 수준이며, 인종 간 건강과 소득 격차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미국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의 시각으로 들여다보고 정리했습니다.

특히 1990년대에 벌어진 최저임금 논쟁, 의료시스템의 폐해, 빈곤의 원인과 해결 방법에 대한 논쟁 등을 경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풀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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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묻고 미생물이 답하다 / 고관수 지음 / 지상의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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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과 민주주의를 꽃피웠던 고대 그리스 아테네를 무너뜨렸던 뜻밖의 존재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참혹했던 세계대전에서 총탄이 오고 간 전투보다 병사를 더 많이 죽음으로 몰아간 숨은 원인은 또 무엇이었을까?

역사의 결정적 순간에 바이러스와 세균 등 미생물이 어떻게 암약했는지를, 최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흥미롭게 들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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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폭풍 / 이종산 지음 /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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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벌레가 천지를 까맣게 뒤덮는 일이 일상이 돼버린 세상.

뉴스는 마치 날씨를 예보하듯 벌레 폭풍을 예보하고, 사람들은 벌레를 피해 실내에서, 또는 온라인으로 삶을 이어 나갑니다.

벌레 떼로 인해 바깥세상과 차단됐지만, 그럼에도 그리운 존재를 찾아 모험을 강행하는 이들을 통해 우리 삶에서의 변치 않는 가치는 무엇인지 일깨워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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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덜룩해도 아름다워 / 릭 브래그 지음 / 아카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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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질병을 앓으며 심신이 피폐해진 채 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한 남성.

어느 날 그의 삶 속에 떠돌이 개 한 마리가 뛰어듭니다.

비틀거리고 불완전한 두 존재가 우연히 만나서 좌충우돌하며 서로 발걸음을 맞춰나가는 여정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원석/영상편집:고응용/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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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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