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등 유흥업소서 쓴 ‘법카’ 규모, 6천억 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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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룸살롱 등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규모가 6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흥업소별로 보면 룸살롱 사용액이 3,40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단란주점(1,313억 원), 요정(802억 원)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극장식 식당(544억 원), 나이트클럽(178억 원) 등에서도 법인카드가 사용됐습니다.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2010년대 초반 1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가, 점차 줄어 2019년 8,609억 원까지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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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룸살롱 등 유흥업소에서 사용된 법인카드 규모가 6천억 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오늘(16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2022년(5,638억 원)보다 606억 원 늘어난 6,244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법인카드 사용액(176조 5,627억 원)의 0.4% 수준입니다.
유흥업소별로 보면 룸살롱 사용액이 3,407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단란주점(1,313억 원), 요정(802억 원) 등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극장식 식당(544억 원), 나이트클럽(178억 원) 등에서도 법인카드가 사용됐습니다.
유흥업소 법인카드 사용액은 2010년대 초반 1조 원을 훌쩍 넘어섰다가, 점차 줄어 2019년 8,609억 원까지 내려갔습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1년 2,120억원까지 줄었다가 엔데믹 이후 다시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의 업무추진비는 15조 3,246억 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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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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