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표창원 첫 범죄소설…'카스트라토'

조수원 기자 2024. 9. 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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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분위기에 들뜬 도심 한복판에서 절단된 남성 신체의 일부가 발견된다.

매주 금요일 밤이면 벌어지는 흉측한 사건을 언론은 '카스트라토 사건'으로 명명하고 연일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낸다.

인왕서 강력5팀장이자 프로파일러 이맥은 카스트라토 사건 해결을 위해 투입되고 범인을 뒤쫓는 과정에서 잊고 살았던 과거의 인연들이 하나둘 얽혀 나오기 시작한다.

책 '카스트라토'는 대한민국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첫 장편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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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카스트라토: 거세당한 자(사진=앤드 제공) 2024.09.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연말 분위기에 들뜬 도심 한복판에서 절단된 남성 신체의 일부가 발견된다.

매주 금요일 밤이면 벌어지는 흉측한 사건을 언론은 '카스트라토 사건'으로 명명하고 연일 자극적인 기사를 쏟아낸다.

인왕서 강력5팀장이자 프로파일러 이맥은 카스트라토 사건 해결을 위해 투입되고 범인을 뒤쫓는 과정에서 잊고 살았던 과거의 인연들이 하나둘 얽혀 나오기 시작한다.

책 '카스트라토'는 대한민국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첫 장편소설이다.

돈과 권력을 좇아 양심과 정의 등 인간의 본성을 저버린 현대 대한민국을 되돌아보도록 했다. 사적 복수와 정의 실현 등 사회적 화두도 담겼다.

"ACAT GIS 분석 담당 윤의주 박사는 세 번째 사건이 보인 변화에 주목했다. 첫 사건 피해자는 신원이 밝혀지지 않아 변수로 남지만 두 번째부터 네 번째 사건 모두 피해자의 주거지 인근에서 습격이 이루어졌다. 즉, 1차 현장은 피해자의 주거지 인근이라는 것이다. (중략) 그리고 가장 중요하고 명확한 상징적 의미를 담은 절단된 신체 일부 유기 장소인 3차 현장은 모두 서울 시내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내 여자화장실이었었다."(222쪽)

☞공감언론 뉴시스 tide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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