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AI 이용해 ‘서부저지대 고릴라’ 연구

KBS 2024. 9. 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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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대형 유인원인 서부저지대고릴라.

삼림이 줄면서 개체수가 급감해 아프리카 대륙에 30만 마리 정도만 남은 멸종 위기종입니다.

세계적인 IT 연구기관인 하소플래트너연구소는 이 고릴라의 행동과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데 AI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독일 베를린 동물원과 콩고에 AI 카메라를 설치했는데요.

[드 멜로/하소플래트너연구소 AI·지능형 시스템 부서장 : "서부저지대고릴라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는 개체 수를 추적해 변화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카메라와 AI 시스템이 고릴라의 행동을 관찰, 분석해 질병 발생이나 실종을 빠르게 감지해 즉각적인 보호를 취하게 됩니다.

데이터를 위성으로 실시간 전송해 실제 조사와 확인을 위한 현장 방문 빈도도 크게 줄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서부저지대고릴라 뿐 아니라 다양한 멸종 위기종의 추적에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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