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은 분재 보세요"…전시회 열리는 베어트리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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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이재연(93) 선생이 평생 수집하고 가꾼 분재 450점 가운데 가장 빼어난 100여점을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소나무(해송, 적송), 향나무(진백), 섬잣나무, 주목 등 송백 분재와 단풍, 소사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노각나무 등 잡목분재 등으로 100여년 세월을 지나 화분 속에서 인고의 시간을 견딘 해송과 진백 등 고귀한 자태를 직접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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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송파 이재연(93) 선생이 평생 수집하고 가꾼 분재 450점 가운데 가장 빼어난 100여점을 세종시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16일 베어트리파크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13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특별한 분재전시회는 민간 시설에서 일반인에게 선보이는 일이 흔치 않아 개관 전부터 많은 이목이 쏠렸다.
이곳에는 전시 수령 100~200년 이상 되는 진귀한 분재부터 전문가 평가, 800년 이상 감정할 수 있는 분재도 전시됐다.
전시회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소나무(해송, 적송), 향나무(진백), 섬잣나무, 주목 등 송백 분재와 단풍, 소사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노각나무 등 잡목분재 등으로 100여년 세월을 지나 화분 속에서 인고의 시간을 견딘 해송과 진백 등 고귀한 자태를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이곳을 찾아 빼놓지 않고 꼭 봐야 할 예술품도 있다. 소나무 여러 그루를 합식, 숲을 형상화한 적송 분재와 남성적인 강인함과 역동감이 있는 곰솔(해송)을 놓치면 안 된다.
안정된 수형과 하얀색 나무껍질이가 매력적인 너도밤나무와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품종인 나무껍질이 매끈한 노각나무와 수형이 단아한 단풍나무도 지나치면 후회한다.
전시 기간 매주 토·일요일에는 쉽고 재미있는 분재 설명회도 함께해 관람객의 재미를 더하는 동시에 무료 식물 나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0만여평에 달하는 베어트리파크 자체가 볼거리다. 베어트리파크 이름에 걸맞게 먹이를 던지면 어떤 악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받아먹는 곰들을 볼 수 있다. 수많은 비단잉어가 놀고 있는 연못과 그 위에 떨어지는 낙수 또한 장관으로 방문 포인트에 속한다.
이선용 베어트리파크 대표는 "설립자인 아버지가 분재를 이렇게 수집해온 이유는 결국 우리나라의 귀중한 자원이고 이를 잘 보존하면 많은 사람이 감상할 수 있다는 철학이 있기 때문"이라며 "정원과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좋은 작품 감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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