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하이브리드차 수출 28만 대 육박…역대 최대 실적

소환욱 기자 2024. 9.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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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하이브리드차가 역대 최대치인 28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산 완성차 업체들 (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이 올해 1∼8월 수출한 하이브리드차는 27만 9천165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추이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지난해 세운 연간 하이브리드차 최대 수출 물량(31만 3천71대)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 실적은 현대차와 기아가 주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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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에서 생산해 수출한 하이브리드차가 역대 최대치인 28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산 완성차 업체들 (현대차·기아·한국GM·KG모빌리티)이 올해 1∼8월 수출한 하이브리드차는 27만 9천165대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 629대)보다 32.5%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1∼8월 기준 최대 실적입니다.

이런 추이가 연말까지 이어진다면 지난해 세운 연간 하이브리드차 최대 수출 물량(31만 3천71대) 기록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5년간 연간 하이브리드차 수출 현황을 보면 2020년 12만 4천503대를 기록한 뒤 작년 처음으로 30만 대를 돌파하는 등 매년 증가 추세입니다.

반면 올해 1∼8월 전기차 수출 대수는 17만 9천203대로, 지난해 동기(23만 3천276대) 대비 23.2% 감소했습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역시 지난해 동기(5만 291대) 대비 30.6% 쪼그라든 3만 4천893대를 수출하는 데 그쳤습니다.

올해 들어 친환경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만 수출에서 호실적을 거둔 셈입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 실적은 현대차와 기아가 주도했습니다.

현대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투싼은 1∼8월 해외에서 6만 8천208대 팔리며 '수출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이어 기아 SUV 니로 하이브리드(5만 4천892대), 현대차 SUV 코나(4만 6천902대) 순으로 해외에 많이 수출됐습니다.

같은 기간 전기차의 경우 현대차 아이오닉5가 5만 7천247대로 가장 많이 수출됐습니다.

그다음으로 기아 EV6(3만 7천522대), 니로 EV(2만 5천479대) 등의 순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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