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절단 50대男, 광주 응급실 4곳서 거부당해…90㎞ 떨어진 곳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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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손가락이 절단된 50대 남성이 광주지역 병원 4곳으로부터 치료를 거부당해 결국 90㎞ 넘게 떨어진 전북 전주까지 이송됐다.
1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31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문틈에 손가락이 끼이면서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37분께 전주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접합수술 등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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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 손가락이 절단된 50대 남성이 광주지역 병원 4곳으로부터 치료를 거부당해 결국 90㎞ 넘게 떨어진 전북 전주까지 이송됐다.
1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1시31분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이 문틈에 손가락이 끼이면서 절단되는 사고를 당했다.
119 구급대는 대학병원 2곳, 종합병원 1곳, 정형외과 전문병원 1곳 등 의료기관 4곳에 문의했지만 이 환자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구급대는 전북지역 의료기관을 수소문한 끝에 자동차로 약 1시간8분, 94㎞ 거리인 전주의 정형외과로 이 환자를 이송했다.
사고 발생 약 2시간 만인 오후 3시37분께 전주 병원에 도착한 환자는 접합수술 등 치료를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이날 광주지역 대학병원들과 종합병원 등은 접합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없거나 휴무인 탓에 이 환자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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