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집에서 샤워 후 T팬티 입고 다녀, 시母 깜짝 놀라”(아침마당)

박수인 2024. 9. 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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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한국의 목욕탕 문화가 신기했다고 밝혔다.

9월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은 다문화 가정 특집으로 꾸며져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김현준 부부, 러시아 출신 고미호-시어머니 박숙희, 캄보디아 출신 한혜정-남편 어태용, 폴란드 출신 프셰므-장모 김영화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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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아침마당’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한국의 목욕탕 문화가 신기했다고 밝혔다.

9월 1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코너 '명불허전'은 다문화 가정 특집으로 꾸며져 이탈리아 출신 크리스티나-김현준 부부, 러시아 출신 고미호-시어머니 박숙희, 캄보디아 출신 한혜정-남편 어태용, 폴란드 출신 프셰므-장모 김영화가 출연했다.

한국에 오기 전 북한과 헷갈리는 상태였다는 크리스티나는 "그때는 신기한 게 많았다. 목욕탕 문화도 신기했다. 옷도 벗고 때밀이 하지 않나. 이태리 타월이 있었는데 제가 이태리 사람인데 이태리에서는 이태리을 타월 못 봤다. 그때 진짜 신기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시어머니와 목욕탕 가 본 적 있냐"는 질문에는 "시어머니가 다행히 목욕탕 안 좋아하셔서 안 가봤다. 대신 집에서 샤워하고 나서 T팬티 입고 다녔다. 목욕탕에서는 다 벗고 다니니까 집에서 T팬티 입는 게 된다고 생각했다. 그랬더니 시어머니가 깜짝 놀라셨다. 안 춥냐고 하셔서 '안 추워요, 시원해요, 저처럼 벗고 다니세요'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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