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령 위반해 단속된 주류 제조업체, 3년간 계속 증가"

나확진 2024. 9. 16. 09: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3년간 식품위생법 등 법령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주류 제조업체 수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류 제조·가공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은 2021년 75건에서 2022년 86건, 2023년 92건으로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75→86→92건으로…표시·광고 위반 가장 많아
식품의약품안전처 [촬영 김현수]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최근 3년간 식품위생법 등 법령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은 주류 제조업체 수가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주류 제조·가공업소에 대한 행정처분은 2021년 75건에서 2022년 86건, 2023년 92건으로 늘었다.

위반 내용으로는 표시·광고 위반이 3년간 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38건, 기준·규격 위반 3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위생교육을 이수하지 않아 적발된 경우가 18건으로 2022년 6건에 비해 3배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업체에 부과된 행정처분은 과태료가 3년간 전체 단속 건수 253건 가운데 112건으로 44%를 차지했고, 시정명령이 59건, 품목 제조정지가 33건 순이었다.

김미애 의원은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로 명절을 앞두고 탁주, 약주, 청주 등 주류 제조업체 안전관리를 위한 점검이 특히 중요하다"며 "식약처는 위반 유형별 현황 분석과 함께 철저한 관리·감독을 통해 문제점 개선에 적극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ra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