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 처음' 손흥민, 날아 간 우승 꿈에 감독 저격했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게 없어…너무 좌절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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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이 북런던 더비 패인으로 작용한 세트피스 문제를 다시 한번 꼬집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세트피스 실점 하나에 무너졌다. 지난 시즌과 똑같다. 너무 좌절스럽다"며 "팬들도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우리는 발전해야 하고, 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에도 세트피스 문제를 지적한 바 있는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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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이 북런던 더비 패인으로 작용한 세트피스 문제를 다시 한번 꼬집었다.
토트넘은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위협적인 기회를 수차례 만들며 아스널을 압박했지만 한끗 모자란 골 결정력에 발목을 잡혔다. 아스널이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미켈 메리노, 데클란 라이스 등 핵심 자원의 결장으로 차포를 떼고 경기에 임한 것을 감안하면 토트넘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실점 장면 또한 예방 가능한 상황이었다. 코너킥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전담 마크해야 할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를 너무 손쉽게 놓쳤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줄곧 세트피스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온 토트넘은 올 시즌에도 개선되지 않은 모습으로 팬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결국 '주장' 손흥민이 작금의 문제를 또 한 번 짚고 넘어갔다. 매사 신중한 태도의 손흥민이 매체를 통해 불만을 드러내는 것은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이 아니다.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분 전술을 얼마나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손흥민은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세트피스 실점 하나에 무너졌다. 지난 시즌과 똑같다. 너무 좌절스럽다"며 "팬들도 실망스러웠을 것이다. 우리는 발전해야 하고, 더욱 똘똘 뭉쳐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파이널 서드 지역에 자주 접근했음에도 득점에 실패했다. 축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한다. 갈 길이 멀지만 강해져서 돌아오겠다"며 분위기 반전을 약속했다.
지난 시즌에도 세트피스 문제를 지적한 바 있는 손흥민이다. 당시 북런던 더비에서 동일한 패턴으로 무너지자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느꼈다. 우리의 세트피스 수비는 더욱 나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생각은 그때도, 지금도 달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대부분 세트피스를 잘 처리했지만 한 순간 실수가 나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며 "아스널은 세트피스에서 위협적인 팀이고, 패스와 (마갈량이스의) 헤더가 정확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사람들은 꽤 오랫동안 내가 세트피스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하더라.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항상 세트피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실수로 하여금 배우고, 나아가겠다"고 자신을 둘러싼 비판을 정면 반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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