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한고은, ♥신영수와 101일 만에 결혼 "시댁서 예쁨 받는다" 자랑('백반기행')

김지원 2024. 9. 16. 0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고은·신영수가 부부애를 뽐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한고은, 그리고 남편 신영수와 서울 청담동 맛집을 탐방했다.

한고은은 '내 인생에 결혼은 없겠지' 체념했을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한다.

허영만은 신영수에게 "한고은은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사진=TV조선 '백반기행' 캡처



한고은·신영수가 부부애를 뽐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한고은, 그리고 남편 신영수와 서울 청담동 맛집을 탐방했다.

한고은은 4살 연하의 신영수와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101일 만에 초고속 결혼식을 올렸다. 허영만은 "남편을 어떻게 만났냐"고 물었다. 한고은은 "아는 선배님이 소개해줬다. 저보다 4살 연하"라고 밝혔다. 허영만은 "성공한 결혼이다"라며 웃었다.

사진=TV조선 '백반기행' 캡처



한고은은 '내 인생에 결혼은 없겠지' 체념했을 때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고 한다. 한고은은 "남편은 내가 항상 우선이다. 나를 결혼 전후로 나누지 않는다. 예를 들어 내가 신발을 정리하지 않아도 '원래 저런 사람'이라고 생각해준다"고 자랑했다.

한고은은 "결혼해서 좋은 게 상의할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라며 "내 인생은 결혼 전과 후로 나뉜다. 제2의 인생"이라고 말했다.

한고은은 어린 시절 미국으로 이민갔다가 성인이 되어 다시 한국으로 왔다. 허영만은 "집에서 양식은 안 해 먹냐"고 묻자 한고은은 "우리 신랑은 뭐든지 잘 먹는다. 1등 신랑"이라며 웃었다.

허영만은 "시댁 복도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한고은은 "며느리가 저 하나다. (남편) 형님은 아직 장가를 안 갔다. 저 하나니까 마음껏 예쁨 받고 있다"고 자랑했다.

촬영 도중 갑자기 쏟아진 비. 신영수는 "근처에 있다가 비가 너무 많이 와서"라며 한고은을 데리러 왔다.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에 허영만은 "그런 건 집에 가서 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영만은 신영수에게 "한고은은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신영수는 "어릴 때 영화 보고 '저런 여자와 연애하고 싶다' 그랬는데 지인 소개로 만나게 됐다. 첫날 소개팅 나가서 아내가 별로 저를 안 좋아했다. 거절 의사가 명확했다. 그날 집에 와서 제가 질척거렸다. '한 번만 기회달라' 그랬다"고 회상했다. 한고은은 "안 보고 싶었는데 그날 저녁에 술 한 잔 하고 싶었는데 할 사람이 없었다"며 웃었다. 신영수는 "그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맞장구쳤다.

신영수 씨는 "한고은과 결혼 후 완전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새로운 가족이 더 중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들이 '너는 행복하잖아' 단정하고 물어보더라"고 전했다. 한고은은 "이렇게 얘기했다더라. '착한 여자와 결혼하는 게 최고'라고 했는데 '형이 얘기할 건 아니다''라고 했다더라"며 웃었다.

좋은 결혼하는 법을 묻는 후배들에게 한고은은 "나도 어쩌다가 결혼해서 조언은 못 해준다"고 말했다고. 허영만은 "현실에 만족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하면 된다"고 전했다. 한고은은 "10년 전 결혼식에 주례 없이 했는데 주례사 받는 느낌"이라며 감탄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