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이 "정변의 아이콘? 부담 없어요..168cm까지 크고 싶어요" [한복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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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박소이가 12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예쁘다",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아역배우 박소이.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마라탕후루' 서이브, 그리고 '푸바오 아빠' 러바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2012년생 박소이는 어느덧 인생의 절반을 '배우'로 살고 있다.
초등학생으로는 마지막 추석을 앞두고 있는 박소이를 한복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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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아역배우 박소이가 12년 후의 자신의 모습을 이야기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모습을 드러내자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예쁘다”, “귀엽다” 등 뜨거운 반응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아역배우 박소이.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마라탕후루’ 서이브, 그리고 ‘푸바오 아빠’ 러바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2012년생 박소이는 어느덧 인생의 절반을 ‘배우’로 살고 있다. 내년이면 중학교에 올라간다고 기대하는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고 있으면, 세월이 이렇게 빠른가 싶을 정도다. 초등학생으로는 마지막 추석을 앞두고 있는 박소이를 한복인터뷰를 통해 만났다.
Q. 초등학생 박소이는 올해가 마지막인데, 아쉽지 않아요?
박소이 : 지금은 딱히 그런 아쉬움은 없는데, 곧 중학교에 가잖아요. 1학년 때부터 6학년 때까지 쭉 다녔던 학교와 이별한다는 게 조금 서운해요. 하지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중학교에 올라가는 게 설레이기도 해요. 새로운 친구들도 만날 수 있으니까요.
Q. 12년 인생의 반을 연기자로 살았고, 앞으로 연기자로 살 날이 더 많은데 어때요?
박소이 : 연기할 때 보면 일반 또래 친구들과 다르게 지내고 있지만 학교 다닐 때는 크게 다르지 않아요. 연기는 너무 재밌어요
Q. 배우가 되기 전, 6살의 박소이는 원래 어떤 꿈을 꾸던 어린이였나요?
박소이 : 그냥 평생 뛰어노는, 그냥 놀기만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지금은 연기자도 꾸준히 하고 싶긴 한데, 다른 직업도 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의사랑 성우인데요. 의사는 의학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서 그렇고요. 성우는 만화 보는 걸 너무 좋아해서 좋아하는 캐릭터의 목소리를 어느 분이 하셨나 알아보면서 빠져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Q. 가벼운 질문인데, 아직은 어린이잖아요. 어린이날에 어떤 선물 받았나요?
박소이 : 올해까지는 받았고, 내년에는 중학교에 올라가니까 못 받을 것 같아요. 올해는 포토카드 앨범을 받았어요. 제가 플레이브를 좋아하는데요. 원래 남자 아이돌은 잘 모르고 아이브, 뉴진스 등 여자 아이돌만 알았는데요. 플레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남자 아이돌을 좋아하게 된 거 같아요. 플레이브는 작사, 작곡, 안무에 직접 참여하는 자체 제작돌이기도 하고, 엄마와 동생도 좋아해요. 아빠는 아이유 팬이신데, 플레이브 안 좋아한다고 하는데 이미 스며드신 것 같아요.
Q. 정변의 아이콘, 올바르게 자라고 있다는 칭찬이 부담스럽진 않아요?
박소이 : 부담감은 없어요.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마냥 좋아요.
Q. 초등학교 생활은 어떻게 마무리 하고 싶어요?
박소이 : 친구들과 더 많이 어울리면서 지내고 싶어요. 공부가 더 어려워지고 있어서 많이 보충하고 싶기도 하고요. 원래는 과학이 쉬웠는데 2학기 들어가면서 어려워져서 더 많이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역사도 작년까지는 좋아했는데 점점 어려워지더라고요. 수학도 쉬웠는데 어려워졌어요. 하지만 재미있어요. 제가 암기를 잘 못하는데 수학은 공식이 신기하고 답이 딱 나오니까 재미있어요. 얼마 전에는 제가 실수로 답을 제대로 쓰지 못해 시험에서 딱 한 문제를 틀렸거든요. 그게 너무 아쉬웠어요.
Q. 스트레스 받으면 어떻게 해소하나요?
박소이 : 힘들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아요. 학교 다니는 게 워낙 재미있거든요. 연기할 때도 예전부터 역할놀이를 워낙 좋아했어서 그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크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요. 원래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이기도 한데, 제 이름이 밝을 소(昭), 기쁠 이(怡)예요.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셨는데 이름과 성격이 너무 찰떡인 것 같다고 엄마가 그러세요.
Q. 12년 후의 박소이는 어떤 모습일 것 같아요?
박소이 : 그때면 대학생인데, 키가 많이 컸으면 좋겠어요. 제가 원하는 키는 솔직히 168cm인데요.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160cm까지는 크고 싶어요. 저희 고모도 엄청 빨리 자고 잘 먹어서 165cm까지 크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엄청 많이 쑥쑥 크고 싶어요. 안되는 걸 알아도 부딪히는 편인데, 뭐라도 계속 더 해보자는 성격이라서 노력할거예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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