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골프중 총들고 은신한 남성 체포…부상자 없어(종합3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 대권주자이자 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의심되는 총격 미수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후보는 약 두달 만에 다시 총격 위협에 노출됐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총기 소지자가 빠르게 발견돼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후보가 총격 위협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벌써 두번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총기 두고 달아났다가 검거…"암살시도 조사중"
트럼프 "안전하고 괜찮아"…두달만 또 총격 위협
[워싱턴·서울=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김예진 기자 = 15일(현지시각) 미국 공화당 대권주자이자 전직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의심되는 총격 미수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
트럼프 후보는 약 두달 만에 다시 총격 위협에 노출됐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총기 소지자가 빠르게 발견돼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미국 비밀경호국은 트럼프 후보가 이날 미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트럼프골프클럽에서 골프를 치던 중 인근에서 총기를 소지하고 숨어있던 남성을 발견했다.
트럼프 후보는 당시 5번홀에서 6번홀로 이동하고 있었는데, 비밀경호국이 미리 앞선 홀을 점검하던 중 울타리에 총구가 나온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트럼프 후보와는 400~500야드(약 365~457m) 떨어진 지점이었다. 비밀경호국 요원은 이날 오후 1시30분께 4~6발의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은신이 발각되자 총기를 두고 수풀에서 빠져나와 SUV차량을 타고 달아났는데, 비밀경호국 요원이 자동차와 번호판 사진을 촬영해 인근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엔 총기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다.
릭 브래드쇼 팜비치카운티 보안관은 이 남성이 조준경이 달린 AK소총과 배낭, 고프로 카메라를 지니고, 골프장 인근에 숨어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총 등은 경찰이 압류했다.
이 남성이 트럼프 후보를 총격하기 위해 인근에 숨어있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경찰은 암살시도를 염두에 두고있다.
CNN은 "이 문제에 대해 브리핑한 소식통에 따르면 당국자들은 무장한 인물이 트럼프 후보를 겨냥했다고 믿고있다"고 전했다. 미 연방수사국(FBI)도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을 조사 중이다"고 발표했다.
이 남성은 체포된 이후 별다른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고, 묵비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후보는 골프 라운딩을 중단하고, 안전지대로 대피했다. 신변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후보는 이후 트럼프 캠프를 통해 발송한 문자에서 "나는 안전하고 괜찮다.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 감사합니다 신이시여"라고 밝혔다.
JD 밴스 공화당 부통령후보와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도 각각 트럼프 후보와 대화를 나눴으며, 괜찮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후보가 총격 위협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벌써 두번째다.
트럼프 후보는 지난 7월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야외 유세를 하던 중 총격을 당했다. 당시 귀에서 피를 흘리며 대피했다.
비밀경호국은 당시 사건을 암살 시도로 보고 트럼프 후보에 대한 경호를 강화했는데, 두달 만에 또다시 암살미수 의심 사건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꿀 뚝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