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창업 줄고, 문 닫는 가게 늘고...밑바닥 경기 "코로나 때보다 더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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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개인 사업자들의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이 80%에 육박하며,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15만 개 개인사업자가 문을 여는 동안 91만 개가 문을 닫아,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이 79.4%까지 올랐습니다.
전체 개인 사업자 대비 폐업자의 비율인 '폐업률'은 지난해 10.8%로, 전년보다 0.9%p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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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나라 개인 사업자들의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이 80%에 육박하며,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15만 개 개인사업자가 문을 여는 동안 91만 개가 문을 닫아, 신규 창업 대비 폐업 비율이 79.4%까지 올랐습니다.
가게 10곳이 문을 여는 동안 8곳이 문을 닫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전년도(66.2%)에 비해 13.2%p급증한 것으로, 지난 2013년(86.9%)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전체 개인 사업자 대비 폐업자의 비율인 '폐업률'은 지난해 10.8%로, 전년보다 0.9%p 증가했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자영업인 소매업의 폐업률이 20.8%, 음식업의 폐업률은 19.7%로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전국의 모든 지역에서 폐업률이 상승했는데, 인천(12.1%)과 광주(11.8%), 울산(11.7%)과 대전(11.6%) 등의 순으로 폐업률이 높았습니다.
폐업률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제주(10.2%)로 전년보다 1.6%p 상승했는데, 일본 등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제주의 관광 수요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안도걸 의원은 "소매업과 음식업, 간이사업자의 폐업률이 크게 상승하는 등 지금 밑바닥 경기는 코로나 팬데믹보다 더 어려운 최악의 상황"이라며, "정부가 1분기 깜짝 성장률에 도취돼 재정의 역할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데 자영업자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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