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ATM 올들어 2.5% 줄어…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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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숫자가 감소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국내 15개 은행의 ATM은 2만7076대를 기록했다.
은행들은 ATM 관리나 냉난방비 등 유지 비용 문제로 ATM을 철수시키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은행 ATM은 2019년 말 대비 9070대(25.0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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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외계층 이용불편 우려"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숫자가 감소했다.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이용불편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국내 15개 은행의 ATM은 2만7076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2만7760대에 비해 684대(2.5%) 줄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말 3만6146대, 2020년 말 3만3708대, 2021년 말 3만1514대, 2022년 말 2만9321대 등이다. 지속적인 감소세다.
은행들은 ATM 관리나 냉난방비 등 유지 비용 문제로 ATM을 철수시키고 있다. 모바일 뱅킹이 늘고 현금 사용량이 줄면서 ATM 축소는 자연스럽다는 의견이 있다. 하지만 은행 점포 폐쇄와 맞물리면서 고령층 금융소외계층의 접근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7월 말 기준 은행 ATM은 2019년 말 대비 9070대(25.09%) 줄었다. 같은 기간 지역별로 보면 경북은 1384대에서 974대로 410대(29.62%) 줄었다. 가장 크게 감소한 것이다.
은행별로는 KB국민은행이 최고폭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6777대에서 4309대로 2468대(36.42%) 줄었다. 이어 감소폭은 우리 1337대, 신한 1344대, 농협 1186대, 기업 698대 등이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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