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두번째 암살 시도에 “난 안전,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

김명일 기자 2024. 9. 16. 06:3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 AP 연합뉴스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에 대한 두 번째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 “난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각) 자기 소유 골프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내 인근에서 총격이 있었다. 하지만 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기 전에 여러분에게 이 말을 하고 싶다. 난 안전하고 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아무것도 날 늦추지 못할 것이다. 난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13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진행한 야외 유세 도중 총에 오른쪽 귀 윗부분을 맞은 바 있다. 당시에도 그는 굴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법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소유 골프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총격이 발생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외신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골프를 치던 중 경호국 요원이 무장한 남성을 발견해 사격했다. 남성은 이후 도주하다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 남성은 경호국의 대응으로 총을 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성명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로 보이는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 용의자 1명이 체포되었다”고 밝혔다.

🌎조선일보 국제부가 픽한 글로벌 이슈! 뉴스레터 구독하기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75739

🌎국제퀴즈 풀고 선물도 받으세요!https://www.chosun.com/members-event/?mec=n_quiz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