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Q] 국내 숏폼 드라마, 중국이 선점?

정덕영 인턴PD 2024. 9. 16.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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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계 숏폼 드라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국내 이용자 수가 반년 만에 5배 이상 급증했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주요 외국계 숏폼 드라마 OTT 앱은 5개다.

국내 기업은 영상물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중국 플랫폼들은 이를 회피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숏폼 콘텐츠 유해성이 중국 내에서도 불거진 만큼 국내에서도 심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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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중국 숏폼 드라마가 국내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고? 수사Q.

결론부터, 중국을 중심으로 한 외국계 숏폼 드라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국내 이용자 수가 반년 만에 5배 이상 급증했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주요 외국계 숏폼 드라마 OTT 앱은 5개다. (이건 이미지로 : 드라마박스, 쇼트맥스, 릴숏, 모보릴스, 시리얼플러스). 이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달 70만 명으로 연내 100만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시리얼플러스(미국)을 제외하면 모두 중국 플랫폼이다. 문제는 이들은 국내에 법인을 세우지 않고 각종 규제를 무시하고 있다는 점. 국내 기업은 영상물 심의를 받아야 하지만 중국 플랫폼들은 이를 회피하고 있다. 중국에서 제작한 드라마에 한국어 자막만 입혀 그대로 유통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중국 숏폼 콘텐츠 유해성이 중국 내에서도 불거진 만큼 국내에서도 심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또 이들은 이용자가 알림 받기에 동의하지 않아도 하루에 수차례 알림을 보내거나 무리한 과금 유도 방식을 펼치는 등 운영 수법도 비판받고 있다.

정덕영 인턴PD deok092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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