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괴물공격수가 또 있을까? 1골→3골→3골→2골→4G 만에 9골 폭발한 홀란드…EPL 3시즌 연속 득점왕 '예약'

심재희 기자 2024. 9. 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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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역대급' 득점 행진
4경기 연속 골, 벌써 9득점
홀란드가 15일 브렌트포드전에서 맨시티 동료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브렌트포드전에서 득점을 올린 후 세리머니하는 홀란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4·노르웨이)가 그야말로 '미친 골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EPL 개막 후 4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1라운드 마수걸이 골을 시작으로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4라운드에 다시 2골을 뽑아냈다. 4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눈앞에 뒀다.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유럽 빅리그에서 이렇게 압도적인 골 행진을 벌이는 선수는 없다. EPL을 넘어 유럽 전체를 통틀어 가장 뛰어난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아직 초반이라 큰 의미는 없지만, 4경기에서 9골을 마크해 경기 평균 2.25골을 터뜨렸다. EPL 한 시즌 38경기로 환산하면, 85.5득점을 넣을 수 있다는 비현실적인 결과가 나온다.

홀란드는 8월 18일(이하 한국 시각) 첼시와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8분 결승골을 작렬하며 맨시티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8월 24일 2라운드 홈 개막전에서는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결승 페널티킥 득점을 포함해 해트트릭을 작렬하고 4-1 승리를 책임졌다.

1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도 해트트릭을 폭발했다. 혼자 3골을 몰아치며 3-1 승리를 견인했다. 14일 브렌트포드와 4라운드 홈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시작 직후 실점하며 팀이 끌려가자, 동점골과 역전골을 잡아냈다. 전반 19분과 전반 32분 득점하며 2-1 역전승 영웅이 됐다.

홀란드가 브렌트포드전에서 골을 터뜨리고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4경기에서 9득점을 뽑아냈고, 결승 득점을 4번 다 올렸다.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포를 연이어 생산하며 진정한 해결사로 거듭났다. 홀란드의 '미친 득점포'를 등에 업은 맨시티는 EPL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했다. EPL 2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전승을 마크하며 승점 12로 선두에 자리했다.

홀란드는 2022-2023시즌부터 맨시티 최전방을 누볐다. EPL 데뷔 시즌에 35경기에 출전해 36골을 터뜨리고 득점왕이 됐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주춤거리며 31경기에 나섰다. 지지난 시즌보다 득점이 적었지만 27골을 작렬했다. 두 시즌 연속 EPL 득점왕을 차지했다. 그리고 올 시즌 초반 4경기 9골을 만들며 득점 순위 독주 체제를 벌써부터 갖췄다. 정말 대단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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