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고은 "체중관리 때문에 맛에 집착··맛없는 것 먹으면 화나" ('백반기행') [어저께TV]

최지연 2024. 9. 1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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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배우 한고은이 체중관리의 고충을 토로했다.

그대로 해본 허영만은 "맛이 더 깊어졌다. 음식을 연구하면서 먹냐"고 질문, 한고은은 "체중관리를 해야하니까 하나를 먹어도 맛있는 걸 먹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허영만은 "맛없는 걸 먹으면 화가 나냐"며 공감대를 찾기 위해 물었고, 한고은은 "화난다. 이걸 먹고 한 시간을 달려야 하는구나(생각 든다)"고 솔직하게 말해 공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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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방송

[OSEN=최지연 기자] '백반기행' 배우 한고은이 체중관리의 고충을 토로했다. 

15일에 방송된 TV조선 예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는 한고은이 출연해 신사동의 단골 식당을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은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순대국밥에서 허영만과 첫 끼를 즐겼다. 한고은은 "저는 한국에 와서 처음 순댓국을 먹어봤다. 맛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허영만이 묻자 한고은은 "재미교포였다. 지금은 K문화가 많이 들어와서 없는 음식이 없을 거다. 그런데 제가 이민 갔던 88년도만 해도 그렇게 보편화되진 않았었다"고 회상했다. 

'백반기행' 방송

한참 순대국밥을 즐기던 한고은은 "엄마가 제가 순대로 이루어졌다고 하더라"고 말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고은은 "엄마가 저를 임신하시고 입덧이 너무 심하셔서 뭘 못 드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뭘 사러 왔다가 길거리에 팔고 있던 순대가 너무 맛있다고 하셨다"며 "그래서 이후에도 자주 드셨고, 저보고 순대로 이루어졌을 거라고 하셨다. 그러니 제게 순대는 고향의 음식"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한고은은 이어 허영만에게 순대국밥에 무생채를 넣어 먹어보라고 권유했다. 그대로 해본 허영만은 "맛이 더 깊어졌다. 음식을 연구하면서 먹냐"고 질문, 한고은은 "체중관리를 해야하니까 하나를 먹어도 맛있는 걸 먹고 싶어서"라고 대답했다. 

허영만은 "맛없는 걸 먹으면 화가 나냐"며 공감대를 찾기 위해 물었고, 한고은은 "화난다. 이걸 먹고 한 시간을 달려야 하는구나(생각 든다)"고 솔직하게 말해 공감을 안겼다. 

[사진] '백반기행'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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