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주 “부모님과 합가, 연애 걱정해서 호텔 간다고” (미우새)[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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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가 23년만 합가에 부모님 반응을 전했다.
정영주는 "결혼하고 23년 만에 같이 사는 거"라며 부모님과 합가 이유로 "아버지가 큰 수술을 두 번 하고 완전하게 회복이 안 되셨다. 예전 아버지 활동에 비해 답답할 거다. 아버지가 UDT 출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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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가 23년만 합가에 부모님 반응을 전했다.
9월 1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정영주가 합류했다.
정영주는 최진혁에게 “네가 나보다 먼저 경험해서 물어보고 싶어서. 너 어머니랑 같이 살잖아. 합가한 거잖아”라며 합가 조언을 구했다. 최진혁은 “강제 합가죠 저는. 제발 엄마 손아귀를 좀 벗어나고 싶은데 쉽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영주는 “결혼하고 23년 만에 같이 사는 거”라며 부모님과 합가 이유로 “아버지가 큰 수술을 두 번 하고 완전하게 회복이 안 되셨다. 예전 아버지 활동에 비해 답답할 거다. 아버지가 UDT 출신”이라고 말했다.
최진혁은 “같이 살면 무슨 이야기하다보면 꼭 끝에 잔소리로 이어진다. 저희 엄마는 매일 이야기한다”며 “무시하면 계속 한다. 안 들으면 문자로 한다. 일하고 있는데 이만큼이 온다. 뭐가 서운했고 나도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넌 네 입장만 생각하냐고”라고 전했다.
정영주가 “어머니가 소녀 같다. 너 공감 많이 해드려야겠다”고 반응하자 최진혁은 “얼마나 많이 하는지 아냐. 연기하고 집에 와서도 연기한다. 엄마 말이 맞지, 그런다. 언젠가는 떨어져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있다. 이러다가 진짜 결혼도 못하고 죽을 것 같아서. 엄마는 준비가 되면 연애를 하라고 한다. 언제까지 자리를 잡냐. 자리 잡다 죽겠다. 부모님 모시고 살아 연애하기 힘든 것도 있다”고 토로했다.
정영주는 “그 걱정도 있었냐. 연애할 수 있나? 엄마가 그러더라. 합치는 건 합치는 거지만 너 연애는 어떻게 하냐고. 생각지도 못했다. 걱정하지 말라고, 알아서 놀러 다니고 안 되면 호텔 갈게. 그럼 비싼 데로 다녀. 신경 쓰지 말라고 했다”고 모친과 대화를 전했다.
최진혁은 “그런 것까지 미리 생각하시는 게 센스가 있으시다. 저희 엄마는 아예 생각이 없으시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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