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서 6m 넘는 밍크고래 잡혔다···몸값이 무려

박동휘 기자 2024. 9. 16.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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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 앞바다에서 길이가 6m 넘고 무게가 2톤에 달하는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

1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99t급 자망 어선 A 호가 이날 오전 6시께 강원 양양군 기사문항 북동방 약 5㎞(2.7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 밍크고래를 혼획했다고 신고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약 610㎝, 둘레 약 305㎝, 무게 약 2000㎏이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약 8000만 원에 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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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 근처 해상에서 혼획
자망 어선 신고, 8000만 원에 위탁
사진 제공=속초해경
[서울경제]

강원 양양 앞바다에서 길이가 6m 넘고 무게가 2톤에 달하는 밍크고래 1마리가 혼획됐다.

14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99t급 자망 어선 A 호가 이날 오전 6시께 강원 양양군 기사문항 북동방 약 5㎞(2.7해리) 해상에서 조업 중 밍크고래를 혼획했다고 신고했다.

이 밍크고래는 길이 약 610㎝, 둘레 약 305㎝, 무게 약 2000㎏이다. 해경이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 문의한 결과 수컷 밍크고래로 확인됐다.

고래에서 작살 등 불법 어구에 의한 포획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밍크고래는 이날 약 8000만 원에 위판됐다. 밍크고래는 해양 보호 생물에 해당하지 않아 위판이 가능하다.

속포해경 관계자는 "해안가 및 해상에서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며 “고래류를 불법 포획 범죄 발견 시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 나갈 것”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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