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손가락 절단 광주 환자, ‘4개 병원서 퇴짜’ 95㎞ 전주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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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중 광주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한 남성이 광주 지역 4곳 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워 전북 전주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A씨를 이송하려 전대병원과 조대병원을 포함한 4곳의 광주 병원에 문의했으나 환자를 이송할 수 없었다.
결국 사고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3시 37분쯤 차로 1시간 가량 떨어진 95㎞ 거리의 전북 전주의 한 정형외과 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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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중 광주에서 손가락 절단 사고를 당한 남성이 광주 지역 4곳 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워 전북 전주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광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광산구 운남동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 A씨의 오른쪽 검지가 절단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바람이 불어 방문이 거세게 닫히면서 손가락이 끼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는 A씨를 이송하려 전대병원과 조대병원을 포함한 4곳의 광주 병원에 문의했으나 환자를 이송할 수 없었다.
결국 사고 발생 2시간 만인 오후 3시 37분쯤 차로 1시간 가량 떨어진 95㎞ 거리의 전북 전주의 한 정형외과 병원으로 A씨를 이송했다.
이송된 A씨는 접합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다.
광주 4곳 병원에서는 접합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없거나 휴무로 A씨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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