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UFC 유수영 상대, 중국 이름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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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카자흐스탄 다음으로 카자흐족이 많이 사는 나라다.
RTU 시즌3 밴텀급 결승전 참가자는 아오먼인허쭝허두자청 전광판 및 UFC 공식 중계 화면에 중국어 Baergeng Jieleyisi(바얼겅 제레이이쓰)와 카자흐어 Balgyn Jenisuly(발인 제슬리) 중 어떤 이름으로 소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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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카자흐스탄 다음으로 카자흐족이 많이 사는 나라다. 2021년 제7차 인구조사 결과 156만2518명이 집계됐다.
카자흐스탄은 ▲면적 9위 ▲인구 62위 ▲구매력 평가 국내총생산 41위다. △면적 3위 △인구 2위 △구매력 평가 국내총생산 1위를 자랑하는 중국이라고 해도 무시할 수는 없다.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는 카자흐스탄과 국경을 맞댄다. 자치구 안에는 일리 카자흐 자치주가 있다. 중국 카자흐족 상당수가 일리 자치주에 거주한다.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큰 카자흐스탄을 이웃하는 만큼 뿌리를 잊지 않고 있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는 RTU에 참가한 일리 카자흐 자치주 파이터를 巴尔耿.杰勒依斯을 한어 병음 자모(중국 공식 로마자 표기법)로 쓴 Baergeng Jieleyisi(바얼겅 제레이이쓰)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나 선수 측은 4강 통과 후 카자흐어 Балғын Жеңісұлы(발인 제슬리)로 종합격투기 이름을 바꾸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Tapology는 본인 의사를 즉각 반영하여 프로필을 Baergeng Jieleyisi에서 Balgyn Jenisuly로 수정했다.
UFC는 2022년 아시아 인재 발굴을 위해 RTU를 런칭했다. 체급별 토너먼트를 제패하면 정규 계약 자격을 준다. 대한민국에서는 ▲페더급(-66㎏) 이정영 ▲플라이급(-57㎏) 박현성(이상 시즌1) ▲밴텀급 이창호(시즌2)가 우승을 통해 뜻을 이뤘다.
RTU는 시즌2·3 준준결승을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개최했다. UFC가 2019년 6월 9.3만 제곱피트(0.26만 평) 규모로 중국에 오픈한 시설이다. ▲종합격투기 옥타곤 ▲복싱 링 ▲그래플링 매트 ▲킥복싱 패드 등 여러 종목 경기장 및 훈련 설비를 포함하고 있다.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가 RTU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크다. 게다가 이번 시즌 결승전이 열리는 마카오 또한 중국의 특별행정구다.
중국인 종합격투기 파이터가 국적이 아닌 혈통을 근거로 카자흐어 이름을 표기에 사용해달라고 요구해도 UFC 파이트 나이트 248 대회 현장에서 받아들여질지는 의문이다.
RTU 시즌3 밴텀급 결승전 참가자는 아오먼인허쭝허두자청 전광판 및 UFC 공식 중계 화면에 중국어 Baergeng Jieleyisi(바얼겅 제레이이쓰)와 카자흐어 Balgyn Jenisuly(발인 제슬리) 중 어떤 이름으로 소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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