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권자 56%가 트럼프 관세공약 지지…민주당 3분의 1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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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 절반 이상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공약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현지시각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56%는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와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60% 관세를 주장하는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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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권자 절반 이상이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공약을 지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로이터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현지시각 1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권자의 56%는 ‘모든 수입품에 10% 관세와 중국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60% 관세를 주장하는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답했습니다.
유권자의 41%는 그런 관세를 제안하는 후보를 지지할 가능성이 더 낮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 11∼12일 등록 유권자 1천405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오차범위는 ±3%포인트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에서 “돈을 뜯어내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통령이 되면 모든 나라에서 수입하는 제품에 10∼20% 관세를, 중국에는 60% 이상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의 관세 공약을 일반 미국인의 물가 부담을 키우는 “트럼프 부가세”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당 유권자의 경우 3분의 1이 관세를 주장하는 후보에 투표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으며, 3분의 2는 관세에 부정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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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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