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최악의 저주’ 받은 선수가 있다…‘전인미답’ 불명예 기록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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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브레레톤 디아스(25·사우스햄튼)가 나서면 그의 팀은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디아스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첫 18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최초의 선수가 됐으며, 특히 최근 11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1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디아스는 승리 없이 가장 많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한 선수다. 그는 리그 첫 18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11연패에 빠졌다"라고 기록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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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벤 브레레톤 디아스(25·사우스햄튼)가 나서면 그의 팀은 승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디아스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후 첫 18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최초의 선수가 됐으며, 특히 최근 11경기에서는 모두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는 15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디아스는 승리 없이 가장 많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소화한 선수다. 그는 리그 첫 18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11연패에 빠졌다”라고 기록을 조명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무대로 돌아온 사우스햄튼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개막 경기인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수적 우위에도 골문을 열지 못하고 패하더니, 이후 노팅엄 포레스트, 브렌트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줄줄이 무너졌다. 4경기 동안 팀 득점은 1골에 불과하지만, 8실점이나 내주며 공수 균형이 크게 무너졌다.
모든 사우스햄튼 선수가 승리를 간절히 바라는 가운데, 더욱더 간절한 선수가 한 명 있다. 디아스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시즌 그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 출전했지만, 14경기에서 4무 10패에 그쳤다. 6골을 넣으며 상당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디아스의 득점은 승리와 무관했다.
이번 여름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한 디아스는 리그 첫 4경기에서 모두 지며 새 팀에서도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지난 1월 셰필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발을 디딘 후 18경기째 승리가 없다. 이로써 디아스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번리와 볼튼에서 리그 첫 17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했던 마빈 소델(33·은퇴)을 넘어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칠레 국가대표인 디아스는 노팅엄 포레스트, 블랙번 로버스, 비야레알 등에서 경험을 쌓은 후 2024년 1월부터 프리미어리그 경력을 시작했다. 그는 넓은 활동 반경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공격수다.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무대에서만 55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거친 무대에서 효과를 발휘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반시즌 동안 경쟁력을 증명한 디아스는 이번 여름 사우스햄튼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다만 기대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적응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디아스의 침묵 속 리그 4연패 부진에 빠진 사우스햄튼은 ‘승격 동기’ 입스위치 타운과 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첫 승을 노린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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