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표 못 구해 귀성도 포기했는데···" 승차권 10장 중 4장은 '노쇼' 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차표 예매가 '하늘의 별따기'인 명절 연휴 기간 운행한 열차 승차권 중 40%는 '예약 부도(노쇼·No Show)'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4년 최근 6년 동안 명절 연휴 기간에 발권된 기차표 중 40.96%(1494만3000여장)는 구매자가 예매를 취소해 코래일에 반환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與 유상범 "제도 개선 시급"
기차표 예매가 ‘하늘의 별따기’인 명절 연휴 기간 운행한 열차 승차권 중 40%는 ‘예약 부도(노쇼·No Show)’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2024년 최근 6년 동안 명절 연휴 기간에 발권된 기차표 중 40.96%(1494만3000여장)는 구매자가 예매를 취소해 코래일에 반환됐다. 해당 기간 각각 6차례의 설과 5차례의 추석 연휴에 발권된 KTX와 새마을·무궁화호 등의 기차표는 총 3648만2000여장으로 집계됐다.
앞서 코레일은 예약 부도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18년 승차권 취소·반환 위약금 부과 기준 시점을 출발 1시간 전에서 3시간 전으로 늘리고 수수료도 강화한 바 있다.
그럼에도 올해 설 연휴 기차표 408만2452장 중 취소·반환된 표는 186만4000여장에 달했다. 전체의 45.68%다. 6년 전인 2019년 설 연휴 때 예약부도율(33.19%)과 비교하면 되레 늘었다.
코레일에 따르면 취소·반환된 기차표는 재판매 과정을 거치지만 열차 출발 이후 취소·반환된 표는 공석으로 운행하게 된다.
유 의원은 "명절마다 반복돼온 기차표 '노쇼'로 시민 불편과 피해가 줄지 않고 있다"며 "코레일 표준약관 개정 등 근본적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트윈스 소속 현직 프로야구 선수, 음주사고로 적발
- 1000만 '먹방 스타'였는데…'쯔양, 잘 먹지않고 체중 2~3㎏ 빠져'
- '6만 전자는 못 참지'…2년 전 주가에 혼자 4억 원 쓸어 담았다
- 보청기 되는 애플 에어팟 프로2, 처방전도 필요 없다…美 FDA 승인 획득
- '코트 황태자' 우지원, 결혼 17년 만에 파경…'5년 전 이혼'
- 지드래곤이 시상식서 입은 '그 코트', 1억6700만원에 팔렸다
- 담배 피면 경기력 급상승?…헐, 담배 마음껏 핀다
- '유재석도 즐겨보며 '짠테크' 하던데'…'여태 이 앱 안 깔았어?'
- 홍명보號 살린 손흥민·이강인, 15일 유럽리그서 골사냥 도전
- 강남 한복판서 봉지에 코 박고 있던 배달기사…알고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