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팩커’ 백종원, 최초의 태권도 어린이 시범단에 ‘백버지’로 변신
tvN 예능 ‘백팩커 2’의 백종원이 국내 최초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을 만나 마음이 담긴 요리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백패커 2’에서는 방학도 반납한 채 광복절 행사 시범공연을 준비하는 기특한 아이들을 위해 태권도 한 상을 준비하는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거대하고 웅장한 태극기 앞에서 오프닝 촬영을 한다. 광복절 이곳에서 큰 무대에 오를 주인공이 있다며 깜작 의뢰가 들어왔다. 시청자의 사연을 받아 당일에 진행된 긴급 미션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더했다.
사연의 주인공을 따라 이동한 곳은 미동초등학교로 이들은 아무도 없는 학교에 당황하며 음악과 함께 울려 퍼지는 의문의 기합소리를 따라갔다.
미동초등학교에서 시선을 사로잡은 공연을 선보인 이들은 창단 5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최초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이다. 88서울올림픽 개막행사 시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방한 시범, 뉴욕 타임스퀘어 시범 등 국내외 1000번 이상의 행사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백팩커즈는 이들을 위한 출장 요리를 선보였다. 출장단원들은 훌륭한 주방에 흥분하지만 이도 잠시, 방학 때문에 텅텅 빈 부식 창고를 발견하고 식재료 공수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본격 메뉴 회의가 진행되자 백종원은 ‘고기’를 외쳤던 아이들을 위해 고기를 준비하고 싶어했다. 이에 아빠인 백종원과 이수근의 의견이 갈렸다. 설전을 벌이던 백종원은 안보현을 향해 “결혼해”라고 명절 단골 멘트도 던져 사연에 대한 궁금증도 더했다.
백종원은 아버지의 마음으로 1인 1스테이크를 준비했다. 안보현이 빙수 디저트도 예고됐다. 출장단을 위한 한 상이 계속 펼쳐질 예정이라 기대를 배가했다.
tvN ‘백팩커’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4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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