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로서 4대 추돌·2대 전소…연휴 곳곳서 교통사고
[앵커]
어제(14일)에 이어 남해고속도로에서 또 교통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 넉대가 잇따라 부딪친 뒤 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김포에선 승용차가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사건 사고, 김혜주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차량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소방관들이 물을 뿌리며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기름이 계속 밑에 있어 가지고…."]
오늘(15일) 낮 12시쯤 경남 사천시 남해고속도로에서 순천 방향으로 달리던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사고 직후 한 차량에서 시작된 불이 또 다른 차량으로 옮겨 붙으며 불이 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35분 만에 불을 껐지만, 차량 두 대가 모두 불에 탔습니다.
불은 피했지만 사고 차량에 타고 있던 5명은 허리 통증 등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인도를 넘어 상가 건물에 처박혀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5분쯤 경기 김포시에서 승용차가 상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건물 내부에 사람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1톤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아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다며 운전자를 입건했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 충북 제천에서는 승용차가 1톤 화물차와 충돌해 2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굽은 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혜주 기자 (khj@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의사 블랙리스트’ 또 업데이트…“경찰은 헛짓거리 그만”
- 추석 코앞인데…서울 역대 가장 늦은 폭염특보
- 복원된 사진으로 본 극적 순간들…인천상륙작전과 전장 속 인간애
- 발 디딜 틈 없는 전통시장…추석 대목 맞아 ‘북적’
- 양육 안 하고 돈도 뜯는 부모…‘구하라법’도 못 막아
- 불법 사채 내몰린 서민들…“추심 막아드립니다” 솔루션 업체 사기도 기승
- “‘72개월’ 할부라더니 실제는 ‘12개월’”…“포인트 사용 코드 때문” [제보K]
- 기체 결함으로 출발 지연…‘드론 출현’ 17분 운항 중단
- 한국 프로야구 1천만 관중 신기원…흥행의 원동력은?
- 폭염에 나무도 지쳤다…탄소 흡수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