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1천만 관중 시대 개막…671경기 만에 이룬 성과

최대영 2024. 9. 1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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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가 드디어 꿈의 '1천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었다.

15일 KBO리그 경기가 열린 4개 구장에는 총 7만7천84명이 입장하며 누적 관중이 1천만 명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첫 정규시즌에서 240경기에는 총 143만8천768명이 입장했으며 이듬해인 1983년에는 200만 관중을 돌파한 바 있다.

6월 23일에는 더블헤더를 포함한 8경기에서 14만2천660명이 입장해 KBO리그 역대 일일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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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야구가 드디어 꿈의 '1천만 관중 시대'를 활짝 열었다. 15일 KBO리그 경기가 열린 4개 구장에는 총 7만7천84명이 입장하며 누적 관중이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이날까지 994만3천674명이 관중으로 입장한 상태에서 1천만 관중까지 단 5만6천326명만을 남겨두고 있었는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인천 SSG랜더스필드 부산 사직구장에는 만원 관중이 들어차고 창원 NC파크에도 1만826명이 찾아 누적 관중이 1천만 명을 넘어섰다. 671경기를 치른 15일 현재 누적 관중 수는 1천2만758명으로 집계되었다.

올해 KBO리그는 평균 관중이 1만5천명에 육박할 정도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19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한 이후 첫 정규시즌에서 240경기에는 총 143만8천768명이 입장했으며 이듬해인 1983년에는 200만 관중을 돌파한 바 있다. 

그 후 KBO리그는 1990년 300만 1993년 400만 1995년 5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그러나 1998년에는 관중 수가 급감하며 위기를 겪기도 했지만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수확한 이후 관중 수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올해 KBO리그는 개막전 5경기에서 10만3천841명이 입장하며 전 구장 매진으로 흥행의 시작을 알렸다. 6월 23일에는 더블헤더를 포함한 8경기에서 14만2천660명이 입장해 KBO리그 역대 일일 최다 관중 기록도 세웠다. 

불볕더위 속에서도 야구팬들은 야구장을 찾았고 8월 18일에는 847만5천664명의 KBO리그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8월 28일에는 900만 관중을 돌파하였고 추석 연휴인 9월 15일에 마침내 1천만 관중을 넘어섰다.

올 시즌 프로야구 10개 구단 모두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LG 트윈스가 128만1천420명 삼성 라이온츠가 127만5천22명 두산 베어스가 119만821명 KIA 타이거즈가 117만7천249명 롯데 자이언츠가 111만1천813명 SSG 랜더스가 106만3천14명 등 6개 구단이 이미 홈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키움 히어로즈 한화 이글스 kt wiz NC 다이노스 또한 지난해 총 관중 기록을 넘어선 상태다. 전체 매진 경기 수는 195경기로 진행 경기 수의 29.1%에서 경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한화는 홈 66경기 중 43경기에서 만원 관중을 동원하며 삼성 KIA 두산 LG 등 다른 팀들도 자주 만원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렀다.

한국프로야구의 1천만 관중 시대 개막은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며 앞으로의 시즌에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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