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만에 최강 태풍 오나"..버빙카 접근에 中 상하이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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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버빙카가 접근하면서 중국 당국이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교통편 운행을 중단하는 등 긴장하고 있습니다.
15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상당국은 중추절 연휴 첫날인 이날 오후 태풍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 등 동부 지역에 폭우와 강풍을 경고했습니다.
상하이 기상당국은 폭우를 동반한 버빙카가 16일 새벽쯤 창장(長江·양쯔강) 삼각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날 오후 2시 최고 수준의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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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중국 기상당국은 중추절 연휴 첫날인 이날 오후 태풍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저장성, 장쑤성, 안후이성 등 동부 지역에 폭우와 강풍을 경고했습니다.
상하이 기상당국은 폭우를 동반한 버빙카가 16일 새벽쯤 창장(長江·양쯔강) 삼각주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날 오후 2시 최고 수준의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열차 운행이 일부 중단됐고, 항구와 교각, 고속도로가 폐쇄됐으며, 오후 8시 이후 푸둥 공항과 훙차오 공항의 모든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등 주요 놀이시설도 문을 닫았습니다.
선전 정부는 상하이로 오가는 열차를 중단했고, 중국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충밍섬에 오가는 페리도 대부분 끊겼습니다.
충밍 주민 9천여 명도 대피했습니다.
저장성에서도 선박 운행이 중단됐고 항저우의 여러 공원이 폐쇄됐습니다.
로이터는 "오후 5시 현재 상하이 남동쪽 약 400km까지 접근한 버빙카는 1949년 태풍 글로리아 이후 상하이를 강타하는 최강 태풍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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