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고윤, 임수향 납치 후 뺑소니 "저승길 같이 가자" [MD리뷰]

박로사 기자 2024. 9. 15. 21: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녀와 순정남' 48회./KBS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미녀와 순정남' 고윤이 교통사고를 당한 임수향을 두고 홀로 도망쳤다.

1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48회에서는 공진단(고윤)에게 납치를 당한 박도라(임수향)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진단은 박도라의 집 앞에 나타나 "나랑 밥 한 끼 같이 먹자"고 매달렸다. 박도라는 "싫어요. 그러니까 그만 가세요"라고 거절했고, 공진단은 "그럼 마지막으로 내 손 한 번만 잡아달라"고 붙잡았다.

공진단을 뿌리치던 박도라는 넘어져 기절했고, 공진단은 박도라를 차에 태워 납치했다. 정신을 차린 박도라가 "당신 미쳤어?"라며 분노하자 공진단은 "나 너 어떻게 할 마음 없어. 그냥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너랑 차 한잔 마시면서 그동안 못다 한 말도 하고 밥 한 끼만 먹고 싶어서 그래. 그러니까 내가 네 손 한 번만 잡아 달라고 했을 때 그때 잡아줬어야지. 내 손은 더럽냐? 고필승 손은 맨날 잡아주면서 내 손은 왜 안 잡아줘. 고필승이랑 맨날 밥 먹고 웃어주면서 나한테는 왜 안 해줘"라고 소리쳤다.

박도라가 계속해서 거절하자 공진단은 "그래? 잘됐네. 마지막으로 저승길 가는 길 나 혼자 심심할 뻔했는데 같이 가자"라며 속도를 높였다. 공진단은 일부러 교통사고를 냈고, 의식을 잃은 박도라를 두고 도망쳤다.

한편 KBS2 '미녀와 순정남'은 오는 22일 마지막회가 공개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