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더운 추석…광주·전남 곳곳 9월 일 최고기온 경신

변재훈 기자 2024. 9. 15. 2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찜통 무더위가 이어진 추석 연휴 둘째날인 15일 광주·전남 곳곳에서 9월 최고기온이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는 낮 최고기온 35.7도로 기상관측 사상 9월 중 하루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다.

나날이 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며 역대 가장 무더운 9월 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날 밤 한때 광주와 전남 북서부권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의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광주·전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2일 오후 광주 북구 우치공원 동물원에서 갈색꼬리감는원숭이가 얼린 과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08.02. pboxer@newsis.com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찜통 무더위가 이어진 추석 연휴 둘째날인 15일 광주·전남 곳곳에서 9월 최고기온이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는 낮 최고기온 35.7도로 기상관측 사상 9월 중 하루 최고기온이 가장 높았다. 종전 기록인 이달 14일 34.8도를 하루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전남에서도 영광 34.8도, 진도 34.7도, 목포 34.3도 등으로 각 지역 9월 하루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영광·진도·목포 지역 역시 종전 9월 일 최고기온 기록 모두 올해 수립된 것이다.

나날이 일 최고기온을 경신하며 역대 가장 무더운 9월 추석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날 최고 온도는 곡성 36.9도, 곡성 석곡 36.4도, 담양 35.9도, 화순 36도, 광주 35.7도, 무안 35.1도, 영광 34.8도 등을 기록했다. 습도를 고려한 최고 체감기온도 대부분 지역이 35도 안팎으로 나타났다.

현재 광주와 전남 17개 시군(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고흥·보성·광양·순천·강진·해남·완도·영암·무안·함평·신안·진도)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져 있다. 전남 나머지 5개 시군(나주·여수·장흥·영광·목포)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동안 따뜻한 동풍이 유입되고, 강한 햇볕까지 더해져 기온이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밤 한때 광주와 전남 북서부권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의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추석 연휴 중 벌초나 성묘 등 야외 활동을 할 때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