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할 때 꼭 챙겨야 하는 ‘이 채소’, 다이어트에도 효과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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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등산할 때 많은 사람이 챙기는 간식으로는 오이가 있다.
등산할 때 땀을 많이 흘리면 칼슘과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근육에서 빠져나오는데, 오이를 먹으면 수분과 무기질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다.
등산할 때는 오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쉴 때 틈틈이 간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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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등산할 때 많은 사람이 챙기는 간식으로는 오이가 있다. 오이가 가진 효능과 함께 맛있는 오이 고르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95% 이상이 수분, 등산 중 탈수 방지해
오이는 수분이 풍부한 채소 중 하나로,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어 물 대신 먹기에 좋다. 등산할 때 땀을 많이 흘리면 칼슘과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근육에서 빠져나오는데, 오이를 먹으면 수분과 무기질을 한 번에 보충할 수 있다. 또 오이의 아삭한 식감은 등산 중 지친 기분을 상쾌하게 바꿔주는 효과도 있다.
특히 오이에는 비타민 C와 K, 그리고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영양소들은 근육 기능 및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근육 경련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이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해 몸 안의 노폐물을 제거해 주며, 비타민 K는 뼈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산을 오른다면 간식으로 오이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 오이 한 개의 열량은 16~20kcal에 불과하고, 수분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아 포만감이 유지되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기 때문. 또한 혈액과 장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 주고, 이뇨 작용을 촉진해 몸을 해독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오이를 먹을 때 껍질의 쓴맛 때문에 벗겨내고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껍질째 먹는 것을 추천한다. 쓴맛의 원인은 엘라테린(Elaterin)과 쿠쿠르비타신(Cucurbitacin)이라는 성분 때문인데, 중금속을 배출하고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아울러 영양분은 꼭지 부위에 많기 때문에 오이를 손질할 때 꼭지를 너무 많이 자르지 않는 것이 좋다.
맛있고 싱싱한 오이는 굵기가 일정하고 단단하며, 뾰족한 돌기가 많아야 싱싱한 것이다. 등산할 때는 오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쉴 때 틈틈이 간식으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윤새롬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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