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후계자' 꿈꾸는 최병용, 루키리그는 넘었지만 싱글 A 벽 앞에 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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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한국인 내야 유망주 최병용(22)이 절반의 성공만 거둔체 올 시즌을 마감했다.
유격수 최병용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출발했다.
루키리그에서 호성적을 거둔 최병용은 지난 7월말 한 단계 위인 싱글 A로 승격했다.
올 시즌 루키와 싱글 A 두 곳에서 뛴 최병용은 타율 0.242, 5홈런 28타점 OPS 0.757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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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한국인 내야 유망주 최병용(22)이 절반의 성공만 거둔체 올 시즌을 마감했다.
유격수 최병용은 올 시즌 샌디에이고 산하 마이너리그 루키리그에서 출발했다. 그곳에서 총 55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62, 5홈런 18타점 12도루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29로 좋았다.
루키리그에서 호성적을 거둔 최병용은 지난 7월말 한 단계 위인 싱글 A로 승격했다. 누구에겐 쉬운 리그일 수 있지만 적어도 최병용에겐 그렇지 않았다. 쉽게 뛰어 넘지 못할 높은 벽이었다.
최병용은 싱글 A로 승격한 뒤 출전한 총 24 경기에서 타율 0.207, 1홈런 10타점으로 부진했다. OPS도 0.615로 추락했다.
표면적인 성적도 나빠졌지만 세부지표도 좋지 않았다. 최병용은 루키리그에서 볼넷 35개를 얻어낸 반면 삼진은 47개 밖에 당하지 않았다. 뛰어난 기록이다. 그만큼 타석에서 선구안이 좋았고, 참을성도 뛰어 났다는 뜻이 된다.
하지만 싱글 A에선 13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동안 삼진은 무려 35번이나 당했다. 루키리그에 비해 성적이 급락하자 '보여줘야 한다'는 강박감 때문에 타석에서 자기 스윙이 무너졌다고 볼 수 있다.
최병용은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다. 서울 신일고 출신인 그는 한국에서 프로지명을 받지 못했다. 그러자 시선을 해외로 돌렸다. 미국 내 2년제 대학야구팀에 진출한 그는 그곳에서의 성공적인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20라운드에서 전체 611번으로 샌디에이고의 지명을 받았다.
최하위 라운드이긴 하지만 한국에서 외면당한 선수가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았다는 것 자체만 해도 대단한 일이다. 선수 본인이 그만큼 노력했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최병용은 프로진출 첫 해였던 작년에는 시합 중 다친 발목부상으로 인해 루키리그에서 단 7경기 출전에 그쳤다. 성적도 타율 0.100, 2타점 1도루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올 시즌 루키리그에서 파워와 컨텍을 겸비한 선수임을 성적으로 입증했다.
주력이 좋은 그는 주로 1, 2번 테이블세터로 출전하며 팀의 공격 선봉장 역할을 수행했다. 유격수로 안정된 수비도 그의 장점이다. 하지만 싱글 A 벽을 넘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올 시즌 루키와 싱글 A 두 곳에서 뛴 최병용은 타율 0.242, 5홈런 28타점 OPS 0.757의 성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절반의 성공인 셈이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최병용은 내년에도 싱글 A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야구를 경험하고 프로에 왔기 때문에 고졸출신에 비해 나이가 많은 것은 단점이다. 김하성 '후계자'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년에 반드시 싱글 A의 벽을 뛰어 넘어야 한다. 올 겨울 그가 고민해야 할 숙제이다.
사진=최병용©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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