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선제골·김대원 쐐기골’ 김천, 인천에 2-0 완승···‘파이널A’ 확정!

윤은용 기자 2024. 9. 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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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천 상무가 이동준의 선제 결승골과 경기 종료 직전 터진 김대원의 쐐기골에 힘입어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고 파이널 A를 확정했다.

김천은 1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최근 4경기에서 1무3패에 그쳤던 김천은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첫 경기에서 꿀맛같은 승리를 챙김과 동시에 승점 50점 고지를 밟으며 2위 강원FC(승점 51점)에 이은 3위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파이널A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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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처절한 생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천은 승점 31점에 머물며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9위 대전하나시티즌(승점 34점), 10위 전북 현대, 11위 대구FC(이상 승점 33점) 등 강등권 경쟁자들이 나란히 승리를 따낸 것과 비교해 홀로 승점을 올리지 못하며 강등권 전쟁에서 한 발 뒤처졌다.

김천은 전반전 내내 인천의 전방 압박에 고전했다. 전반 8분 음포쿠에게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내줬으나 골키퍼 김동헌이 발로 쳐냈고 전반 36분에는 제르소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한숨을 돌렸다.

인천의 파상공세를 잘 버텨낸 김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15분 마침내 선제골을 넣었다. 김대원이 중앙에서 오른쪽 측면으로 열어준 패스를 오인표가 문전으로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고, 반대쪽에서 쇄도하던 이동준이 오른발로 툭 밀어차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인천을 더욱 거세게 몰아붙힌 김천은 경기 종료 직전 쐐기골을 넣었다. 인천이 코너킥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공격에 합류하며 골을 노렸으나 뒤로 흘렀고, 이를 잡아낸 김대원이 빈 골대에 공을 차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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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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