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블랙리스트’ 또 업데이트…“경찰, 헛짓거리 그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실명을 공개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명단인 '감사한 의사' 게시글이 또다시 올라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13일 게시물 작성자로 추정되는 사직 전공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혐의) 청구한 지 하루 만입니다.
그러면서 게시글 작성자인 본인이 검찰이 특정한 사직 전공의 A씨와는 다른 인물이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게시 작성자는 사직 전공의 A씨와는 별도로 추적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의 실명을 공개한, 이른바 ‘블랙리스트’ 명단인 ‘감사한 의사’ 게시글이 또다시 올라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13일 게시물 작성자로 추정되는 사직 전공의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스토킹범죄처벌법 위반 혐의) 청구한 지 하루 만입니다.
해당 명단은 지난 7일 응급실에 근무 중인 신상을 공개해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엔 응급실 근무 명단은 삭제하고 전공의와 전임의 등 기존의 신상은 대부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게시글 작성자인 본인이 검찰이 특정한 사직 전공의 A씨와는 다른 인물이라는 사실을 강조했습니다.
게시글 작성자는 자신에 대해 “의사도, 의대생도 아니다. 의사 선생님께 큰 은혜를 입어서 부탁을 받아 도와드리고 있다”면서 “(경찰은) 헛짓거리 그만하고 의사 선생님들 그만 괴롭히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게시 작성자는 사직 전공의 A씨와는 별도로 추적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응급의료 종합상황 브리핑에서 “블랙리스트 작성자와 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겠다”고 했고, 대통령실도 “신상 털기는 명백한 범죄행위로 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국민들께 우려를 끼친 데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블랙리스트 유포의 원인에 대해서는 “의사들의 절박함 때문”이라고 설명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의사 블랙리스트’ 또 업데이트…“경찰은 헛짓거리 그만”
- 연휴 둘째 날 고속도로 정체…저녁 8~9시 해소
- 접근금지 명령도 ‘무용지물’…“가해자 의지에 의존하는 방식” [시사기획창/죽어서야 헤어
- 죽기 전 11번의 신고…‘보호 공백’ 파고든 교제살인 [시사기획창/죽어서야 헤어졌다]③
- 윤 대통령, 연휴 근무 경찰관·소방대원 격려 방문…“제복 입은 공직자 힘껏 지원”
- ‘일기예보 아저씨’ 김동완 전 통보관 별세…KBS 어업 통보관으로 방송 시작
- 남해고속도로서 4대 추돌·2대 전소…연휴 곳곳서 교통사고
- 날 버린 부모가 돈까지 뜯어갔다 [더 보다]
- [5시 날씨] 서쪽 늦더위 계속…내일도 곳곳 소나기
- “방심위 접수 디지털성범죄정보 신고, 8월까지 3,481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