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해협 건너던 이주민 보트 전복돼 8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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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가기 위해 해협을 건너던 이주민 보트가 15일(현지시간) 새벽 전복돼 8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이달 초에도 프랑스 북부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보트가 전복돼 에리트레아 출신 이민자 12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올해 들어 영국 해협에서 사망한 이민자의 숫자는 누계 37명이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서류 미비 이민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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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가기 위해 해협을 건너던 이주민 보트가 15일(현지시간) 새벽 전복돼 8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 소식통은 AFP에 보트가 과적 상태로 출항한 직후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해양 당국은 최근 며칠간 이민자들이 작은 배를 타고 위험한 횡단을 수 차례 시도했으며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00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에도 프랑스 북부에서 영국으로 향하던 보트가 전복돼 에리트레아 출신 이민자 12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올해 들어 영국 해협에서 사망한 이민자의 숫자는 누계 37명이다.
프랑스 해양 당국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이민자들의 보트 탑승을 막으려 하고는 있지만, 구조해야 하는 상황이 아닌 한 보트가 해안을 떠나면 개입하지 않는다.
영국 관리들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해협을 건너 영국 땅을 밟은 이민자 수는 2만2000명을 넘는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서류 미비 이민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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