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5세 이상 비율 29.3%…65∼69세 52%는 ‘취업’

일본에서 10명 중 3명은 65세 이상 고령자고 65∼69세의 절반은 여전히 일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총무성이 15일 발표한 추계 인구를 보면 65세 이상 인구는 3천 625만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명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9.3%로 0.2% 포인트 높아지면서 역시 역대 최고를 경신했습니다.

유엔 추계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은 주요국 중 일본(29.3%)이 제일 높고 이탈리아(24.6%), 독일(23.2%) 등이 뒤를 잇습니다. 한국은 19.3%입니다.

일본의 75세 이상 인구는 1년 전보다 71만 명 늘어난 2천 76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6.8%를 차지했습니다.

일본의 총인구는 1억 2천 376만 명으로 59만명이 줄었습니다.

정년 이후에도 경제적인 이유 등으로 일하는 노인이 늘면서 지난해 65∼69세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52.0%로 전년보다 1.2%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65세 이상 고령자 중 취업자 비율은 25.2%로 집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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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재천 기자 (we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