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왕' 텐하흐의 행복회로...6개월 만에 득점포 가동한 래시포드 공개 지지→"한 골 넣었으니 득점 쏟아질 것"

박윤서 2024. 9. 1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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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커스 래시포드가 6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의 만점 활약상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래시포드는 팬들의 비난을 이겨내고 득점을 기록했다. 그가 기량을 회복하기 위해선 골이나 어시스트 한 개만 있었으면 됐다"라며 "모든 스트라이커는 득점을 원한다. 첫 골이 들어갔으니 더욱 많은 골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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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6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라운드 사우스햄튼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대승에도 불구하고 쉬운 경기를 하진 않았다. 전반 30분엔 디오고 달롯이 상대 2선 타일러 디블링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사우스햄튼의 '주포' 카메론 아처가 키커로 나섰으나 킥에 방향을 정확히 읽어낸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무산됐다. 위기 뒤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짧은 패스를 건넸다. 페르난데스는 문전 깊숙한 곳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전반 41분엔 기다리고 기다리던 래시포드의 득점이 터졌다. 이번에도 코너킥 상황이었다. 아마드 디알로는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에게 흐른 공을 래시포드에게 전달했다. 래스포드는 예리한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열었다.


후반에 들어서며 사우스햄튼은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맨유의 수비진은 수차례의 위기를 넘겼고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자 오히려 득점을 기록하는 쪽은 맨유였다.

맨유의 미드필더 카세미루는 후반 추가 시간 5분 측면 수비수 달롯에게 기가 막힌 공간 패스를 건넸다. 달롯은 터치 없이 그대로 컷백 크로스를 내줬고 문전에 위치한 가르나초가 골망을 갈랐다.

경기 후 스포트라이트는 6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래시포드에게 집중됐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은 래시포드의 만점 활약상에 박수를 보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텐하흐 감독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래시포드는 팬들의 비난을 이겨내고 득점을 기록했다. 그가 기량을 회복하기 위해선 골이나 어시스트 한 개만 있었으면 됐다"라며 "모든 스트라이커는 득점을 원한다. 첫 골이 들어갔으니 더욱 많은 골이 나올 것이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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